무비자 부작용 ‘유흥업소 알바걸’ 대거 입국

지난해 11월부터 한미비자면제프로그램(VWP)으로 인한 무비자 시행 이후 한국의 20대 여성들이 원정 유흥업소 아르바이트가 현실화 되면서 기존 유흥업소 여성들은 달라스 등 타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무비자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원정 온 속칭 ‘나가요 걸’ 여성들은 유흥업소 취업을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인타운에 한국식 유흥문화 확산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어 자칫 한인타운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들 여성 가운데 여대생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대생들이 이처럼 미국 유흥업소까지 원정을 떠나는 데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데다 그 돈으로 여행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LA 유흥업소 관계자는 “무비자 시행 이후 LA 한인타운의 유흥업소에 여성 접대부가 넘쳐나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LA 일부 유흥업소에 있던 여성들이 달라스나 타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LA 한인타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룸살롱은 40여 개로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한인타운의 경제도 많이 위축됐지만 룸살롱의 경우 한국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20대 여성들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도 좋아 일부 손님들의 경우 이들만 찾는 경우도 있다는 업소 측의 설명을 전했다.

실제로 달라스 지역 한 업소 관계자는 “LA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옮겨온 유흥업소 여성들이 30여명에 이른다”며 “이들 여성들에 말에 의하면 속칭 ‘나가요걸’들이 대거 LA지역으로 몰려왔으며, LA지역 유흥업소에는 한국식 룸살롱 문화가 이미 정착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인들 대부분은 무비자 시행으로 자칫 유흥문화의 확산이라는 부작용과 함께 한인타운의 이미지가 미국인에게 잘못 비춰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한편 무비자 100일을 맞는 2월 24일까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미국으로 입국한 한국인은 14만명으로 이 가운데 1만8770명이 무비자로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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